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하우스푸어 2

금리공포가 2030 무주택공포 꺾었다

“전세살이를 전전하다가는 벼락거지가 될 것 같아 영끌해서 집을 샀는데 이제는 하우스푸어가 될 것 같아 숨이 막힙니다.” 지난해 가을 서울 노원구의 30평대 아파트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샀다는 30대 중반 대기업 직원 김모씨는 자신이 샀을 때보다 아파트 호가가 1억원가량 떨어졌는데, 그나마 매매도 안 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금리가 크게 오르고 ‘거래절벽’ 속에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곳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뒤늦게 영끌 대열에 합류한 20~30대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 통계에 따르면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반기 기준으로 2020년 상반기(34.6%)부터 커지기 시작해 지난해 상반기엔 41.4%, 지난해 하반기엔 42.0%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이..

집값 올라 '인천' 왔는데..억단위 하락에 하우스푸어 될판

지난해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인천 아파트 가격이 최근 1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한때 서울과 ‘키 맞추기’를 하며 고공비행을 했지만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고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위축되는 모양새다. 여기에다 인천에서는 내후년까지 12만 가구를 웃도는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어 조정장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가격은 올해 4월 둘째 주부터 지난달 마지막 주까지 1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지난주 변동률은 -0.08%로 그 전주(-0.06%)에 비해 낙폭이 커졌다. 0.004%의 변동률을 기록한 4월 첫째 주를 제외하면 최근 인천 아파트 가격은 21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해 아파트 가격이 22.6% 상승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