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서울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재건축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과 달리, 이들 지역 아파트들은 잠잠한 분위기다. 이들 지역 아파트는 과거 안전진단 관문을 통과할 때마다 호가가 억 단위로 올랐던 곳들이다. 하지만 `8·16 대책`에서 관심이 집중됐던 규제 완화 적용 시점 등은 발표가 미뤄지면서 일단 관망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노원구 상계 주공 1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21일 “8·16 대책 발표 이후에도 매수 문의는 없는 상황”이라며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되면 가장 먼저 수혜를 볼 단지인데도 잠잠하다”고 전했다. 이어 “금리가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질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다”고 덧붙였다.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구조 안전성 비중을 낮추는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