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월드컵에서 또다시 눈물을 쏟았다. 이번에는 기쁨의 눈물이었다. 한국이 강호 포르투갈을 꺾는 ‘알라얀의 기적’을 쓰며 월드컵 사상 두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카잔의 기적’ 주역 김영권(울산)과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울버햄튼)이 각각 1골씩 터트린 한국은 포르투갈의 날카로운 창을 1골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같은 시각 우루과이가 가나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승1무1패(승점 4)가 된 한국은 포르투갈(2승1패 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