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국내 전자산업의 ‘메카’였던 서울 용산전자상가가 디지털·메타버스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견인할 혁신 거점공간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건축 용적률 1000% 이상을 허용하고, 인근 용산정비창에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왕년 영광 찾는다…‘용산 메타밸리’ 변신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 전략 마련’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역을 AI와 ICT(디지털+메타버스) 중심의 ‘용산 메타밸리’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 짓는 건물 전 층 면적(연면적)의 30% 이상을 신산업 용도로 쓰도록 의무화했다. 신산업 용도는 정보통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