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주택 구매 때 비용 부담을 나타내는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배수(PIR)’가 수도권을 기준으로 지난해 10.1배로 나타나 전년(8.0배)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008년부터 6.7~6.9배에 머물던 PIR은 2020년 8배로 뛰어올랐고 2년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역시 PIR이 14.1배로 전년(12.5배)보다 주거 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PIR도 5.5배에서 6.7배로 상승했다. PIR은 월급을 받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서 집을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PIR이 8.0배에서 10.1배로 커졌다는 것은 월급을 모아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