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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의 전면부는 하나의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가 적용됐다. 스타리아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스타리아와 달리 끊김이 없는 수평형 램프 디자인을 사용해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고, 그랜저만의 미래지향적 인상을 구축했다. 측면부에서 보여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 콤비램프까지 매끈하게 수평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선은 프레임리스 도어와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함께 단정하면서도 와이드한 볼륨감을 자아낸다.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에 후방으로 이동한 카울포인트는 과감하게 뒤로 빠진 C필러와 조화를 이뤄 탁월한 비례감과 스포티한 프로파일을 갖춰내고, C필러의 오페라 글래스는 강인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전 세대 대비 한층..

지난 24일 수도권 모처에서 위장막을 쓴 7세대 그랜저(GN7)가 포착됐다. 이날 함께 찍힌 현행 그랜저(IG)와 비교하면 눈에 띌 정도로 차체가 커진 모습이다. 직선 위주의 디자인 기조를 반영해 정통 3박스 세단의 형태를 갖추는 등 쿠페와 유사해지고 있는 최근의 세단 디자인 기조와도 다르다. 신차는 이른바 '각그랜저'로 불렸던 1세대 그랜저의 스타일링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위치에 걸맞는 기술들도 접목된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상품 기조를 적극 반영하고, 뒷좌석 탑승객을 배려한 고급 사양까지 망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상으로 관찰되는 독특한 헤드레스트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제네시스와 맞먹는 수준까지 진화한다. 차선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