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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사과" 공지에…"심심하다고?" 줄지어 달린 어이없는 댓글들

Joshua-正石 2022. 8. 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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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심심한 사과’ 검색어가 올라왔다.

웹툰 작가 사인회가 예정됐던 서울의 한 카페에서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올린 사과문이 발단이었다. 일부 이용자들이 ‘심심한’의 뜻을 ‘지루하다’는 뜻으로

오해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문해력 저하 논란이 일었다.

20일 서울의 한 카페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성인웹툰 작가 사인회 예약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 “예약 과정 중 불편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린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이후 트위터에는 “심심한 사과? 난 하나도 안 심심하다. 너네 대응이 아주 재밌다”

“심심한 사과 때문에 더 화난다. 꼭 ‘심심한’이라고 적어야 했나”

“어느 회사가 사과문에 심심한 사과를 주냐”

“앞으로 공지글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 올리는게 어떤가” 등 불만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이 카페 측이 사용한 ‘심심한(甚深한,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한)’의

뜻을 ‘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뜻의 동음이의어로

잘못 이해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곧 ‘심심한 사과’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에 올랐고, 검색어를 타고 온

네티즌들은 당황스럽단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실질 문맹률이 높다는 걸 체감했다. 맥락만 봐도 무슨 뜻인지 알겠다”

“이제 곧 무료하다도 공짜로 알아 듣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흘을 4일로 알고, 금일을 금요일로 아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놀랍지도 않다”는 식의 반응도 보였다.

실제로 2020년 8월엔 ‘사흘’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적이 있다.

당시 정부가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15일~17일까지 연휴가 생겼는데,

‘사흘 연휴’란 기사가 쏟아지자 “3일인데 왜 4흘이라고 하느냐”는 식의 질문이 잇따랐다.

또 ‘금일’의 뜻을 ‘금요일’로 알아듣고 대학 교수에게 불만을 제기한 학생

일화도 온라인상에서 화제였다.

이를 두고 ‘21세기 신문맹’이란 말이 생겨났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기본 문맹률은

1%에 가깝지만 OECD 조사에 따르면 읽은 문장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실질 문맹률은 무려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EBS는 문해력 성장을 위해 지난해 ‘당신의 문해력’에 이어

‘당신의 문해력+’란 프로그램을 방영 중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에서 만든 ‘문해력 테스트’

결과, 20~40대 성인 350명이 총 15문제 중 평균 6.19개를 맞혀

정답률이 50%도 되지 않았다.

 

 

https://news.nate.com/view/20220821n0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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