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기 취소된 메시지입니다"…이제 아이폰도 된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전용 운영체제(OS)인 'iOS 16'을 13일 공식 출시했다.

잠금화면 기능 개선, 집중 모드, 메시지 전송 취소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은 현지시간 기준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부터 iOS 16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먼저 iOS 16의 잠금화면은 서체·색상 등의 구성 요소를 사용자 입맛대로 설정하고

잠금화면 갤러리가 추가되는 등 '꾸미기'에 초점을 둔 기능 개선이 이뤄졌다.

잠금화면을 길게 누른 뒤 화면을 쓸어넘기는 것만으로도 잠금화면이 변경되는 등

'바꾸기' 기능도 보다 쉬워졌고, 날짜·시간 등 각종 위젯과 실시간 작업 현황 등도

잠금화면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정된 시간·장소에서 아이폰을 이용하거나 특정 앱을 사용하는 동안에 '집중 모드'가

활성화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집중 모드 설정 시 특정 앱이나 사람의 알림만 허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잠금화면과 집중 모드를 연결해 집중을 방해하는

콘텐츠를 필터링할 수 있다.

메시지 기능 강화의 핵심은 '전송 취소'다. iOS 16 업데이트로 아이폰으로 보낸

어떤 메시지든 전송 후 2분 이내에는 전송을 아예 취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송 후

15분 이내에는 메시지를 편집하거나 메일처럼 읽은 메시지를 '읽지 않음'으로

표시할 수도 있다. 삭제한 지 30일이 지나지 않은 메시지는 다시 복구 가능하다.

이외에도 iOS 16에는 ▲파일 누락 알림 등 '메일' 기능 개선

▲공유 탭 그룹 기능 등 '사파리' 개선 ▲웹사이트 데이터 유출을 막는 '패스키'

▲한국어 기능이 추가된 '라이브 텍스트' ▲단축어 실행이 보다 간편해진 '시리(Siri)'

▲음성-터치를 매끄럽게 오가는 '받아쓰기' 기능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홈'

▲약 복용 기록 등을 알려주는 '건강' 기능 ▲애플워치 없이도 작동하는 '피트니스' 앱

▲자녀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을 비롯한 '가족 공유' 기능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올 하반기에는 ▲가족과 사진 보관함이 공유되는 '아이클라우드(iCloud)' 기능

▲업무·작업 활동에 활용되는 '프리폼(Freeform)' 기능 등이 추가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차량 시스템과 연동되는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 기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iOS 16 업데이트는 이달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부터

지난 2017년 출시된 '아이폰8' 시리즈까지 적용된다.

 

 

https://news.nate.com/view/20220913n19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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