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사가 한창인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SRT 동탄역
일대. 사업이 끝나는 내년이면 도로는 지하로 들어가고 지상은 대형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동탄신도시 서쪽 주민들도 그동안 고속도로에 가로막혔던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동탄역에는 GTX-A노선, 인덕원~동탄선 등도
추가로 개통한다. /현대건설
서울에서 자동차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기흥동탄IC 왼쪽으로 대규모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경기 남부 최대 신도시인
동탄신도시를 동서로 분단시킨 경부고속도로를 지하로 돌리는 사업이다.
기흥동탄IC에서 동탄분기점까지 약 4.7㎞ 구간 중 동탄역 주변 1.2㎞를
지하화하는 것으로 내년 준공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 사업이 완공하면 동탄신도시 일대 지형도가 확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경부고속도로 중심으로 동탄신도시 동쪽 주민들은 지역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SRT(수서발고속철도)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했던 반면,
서쪽 주민들은 도로를 피해 1시간쯤 걷거나 20~30분 버스를 타야 역에 닿았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서쪽 주민도 동탄역을 걸어다닐 수 있게 된다.
단절됐던 동탄신도시 동쪽과 서쪽이 완전한 하나의 생활권으로 합쳐지는 셈이다.
화성시 일대 공인중개사들은 “앞으로 동탄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동탄도시철도 등이 지나는 광역복합환승센터로 바뀌는데다, 기존 경부고속도로
지상 구간에 서울 경의선 숲길 공원보다 큰 녹지 공간이 생긴다”면서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동탄신도시 서쪽 집값이 탄력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2092303051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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