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0층 마천루 아파트 들어선다
대치동 일대 재건축 대표 단지는 1979년 입주한 은마아파트다. 지난 10월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 19년
만이다. 올해 준공 44년차인 은마아파트는 기존 4424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33개동
총 5779가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 측은 최고 49층으로 더 높이기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동대로 개발 끝나면 하이엔드 주거지될 것”
대치동 일대에 최고 50층 안팎 신축 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서면 신흥 부촌(富村)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학군 경쟁력에 더해 인근 삼성동 일대가 신흥 업무중심지로
탈바꿈하면 배후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동에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는 2026년 12월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완공시 122만명 규모 일자리가 생긴다. GBC와 이어지는
삼성역사거리~봉은사역사거리 도로 지하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하고, 지상에 녹지광장도 들어선다.
이를 감안해 대치동과 삼성동 일대에 고급 주거단지 개발도 활발하다.
대치동 ‘아티드’가 대표적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2개동에 오피스텔 44실,
소형주택 42가구로 구성하는 하이엔드 주거시설이다. 오피스텔은 현재 마무리
계약 중이고 이달 소형주택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외관, 조경, 인테리어를 맡아 눈길을 끈다.
뉴욕 현대미술관 공간 디자인 총괄 건축가인 이코 밀리오레가 외관을 디자인한다.
네덜란드 조경 기술사인 박경의 LP 스케이프 대표는 3가지 콘셉트로 조경 공간을 꾸린다.
모든 가구는 아파트 25평과 비슷한 3룸 구조로 설계해 1인가구 뿐 아니라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키친(모듈노바), 수전(판티니),
주방가전(밀레), 세면도기(안토니오루피) 등 가전·가구는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빌트인(붙박이)으로 제공한다.
https://v.daum.net/v/202212060304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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