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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부담으로 전세 수요가 월세로 분산된 데다,
신규 아파트 전세물량 공급까지 이뤄진 영향이다.
더욱이 높은 전셋값을 지렛대 삼아 갭 투자(거주 목적이 아닌 전·월세를 끼고 매매)한
집주인들은 전셋값 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거래 절벽’에 집을 팔지 못하는 상황에,
전셋값도 내리면서 세입자에게 오히려 보증금의 일부를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
상황에 맞닥뜨려서다.
올해 초까지 전셋값이 다락같이 올랐던 서울 강남 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는 전용 59㎡의
경우 전세 매물 최저 호가가 7억원, 전용 84㎡는 9억원대다. 바로 옆
개포디에이치아너힐즈도 전용 59㎡가 12억~13억원이던 호가가 8억원 중반까지 떨어졌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에선 지난달 전용 84㎡ 전세 계약이 13억원(2층)에 체결됐다.
이 면적은 지난 6월만 해도 최고가 22억원에 거래됐다.
최근 들어 시세가 40%가량 떨어진 것이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최근 ‘역전세난과 주택가격 변화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신규 주택 입주물량이 올해 연말부터 증가할 전망이어서 역전세난과 주택가격
하락을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ttps://v.daum.net/v/2022120600032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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