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 28층은 지난달
28일 18억9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1월 13일 같은 전용면적 23층 매물이 18억원에
손바뀜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아실'에 따르면 헬리오시티는
올해 들어 59건의 매매가 이뤄지며 서울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진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최근 몇 개월 사이에 가격 회복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가격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층 매물의 경우 같은 기간 가격 상승 속도가
더욱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 1층 매물은 지난 1월 4일 15억30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달 같은
전용면적 3층 매물이 17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가격이
2억5000만원 올랐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몇 달 전만 해도 눈에 띄었던 급매물이
시장에서 사라지고 가격도 오르자 매수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33건 매매가 이뤄진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역시 상승 거래가
눈에 띈다. 이 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25일 8억4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전월 28일 같은 전용면적이 7억3000만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1억1000만원 올랐다.
노원구의 재건축 단지 가운데 하나인 '미륭·미성·삼호3차'(월계시영) 역시 올해 들어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 중 하나다. 이 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17일 7억9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전월 30일 7억원에 거래가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한 달도 되지 않아 가격이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 같은 상승 거래가 정부의 규제 완화로 인해 급매물 소진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은
0.24%를 기록했다. 전주 하락률인 0.32%에 이어 3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다. 특히 송파구는
2일 발표에서 0.02%의 하락률로 서울에서 가장 낮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최근 19억원대 매물이 소진된 이후 이보다 높은 20억2000만~21억4000만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https://v.daum.net/v/20230306171806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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