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서울의 빌라 거래량은 1485건으로 전체 주택매매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7.4%로 크게 줄었다. 반면 아파트 거래 비중은 57.5%(2286건)를 차지했다.
아파트 거래량이 빌라를 넘어선 건 2021년 1월 이후 25개월 만이다.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었던 지난해의 경우 서울의 빌라 거래
비중은 전체의 56.9%(12월)~66.0%(7월)를 차지했다.
빌라 거래 감소는 지난해 10월 ‘빌라왕 전세 사기’가 결정타가 됐다.
또 올해 ‘1·3 부동산 대책’ 등 아파트 관련 규제 완화책이 잇달아 발표되고,
아파트 관련 대출 규제까지 풀리면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로 눈을 돌린 영향도 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빌라 매매수급지수는 82.3으로, 지난해 6월(96.1)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매매수급지수가 낮을수록 매수희망자가 적다는 뜻이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매수희망자가 매도희망자보다 많다는 것인데, 2021년 6월에는
이 지수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기도 했다. 가격도
내림세다. 서울 빌라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기준 2억688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지난 2월(2억40만원)까지 연속 하락했다. 빌라 전세 거래도 크게 줄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의 빌라 전세 거래량은 53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429건)보다 28.5% 줄었다.
https://v.daum.net/v/202304100003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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