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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행복주택, 절반은 계약 포기

Joshua-正石 2023. 10. 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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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4년 만에 장기 공실 2배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입주자를 모집한 행복주택 2만1,593가구의 평균

계약률은 48%(1만377가구)로 집계됐다. 청약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계약을

포기했다는 뜻이다. 행복주택은 가장 최근 선보인 신식 임대아파트인데도 같은

기간 5,200여 가구가 공급된 국민임대(계약률 52%)보다 계약률이 낮다.

계약률이 낮다는 건 그만큼 인기가 저조하다는 뜻이다. 인기가 떨어지다 보니

세입자를 제때 못 구해 6개월 이상 빈 채로 방치된 방도 수두룩하다.

행복주택은 2015년 첫선을 보인 뒤 올 상반기까지 총 11만8,452호가 공급됐다.

하지만 이 중 9%인 1만635호가 6개월 이상 세입자를 채우지 못한 장기 미임대로

남아 있다. 2019년(4.1%)에 견줘 장기 공실 비율이 2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행복주택 외면? "투룸엔 청년층 북적"

 

도심에 짓는 덕에 입지가 좋고 임대료(원룸 평균 월세 10만 원 안팎)까지 저렴한데

행복주택 인기는 왜 저조한 걸까. 전용 26㎡ 이하의 원룸 위주 공급이 패착으로

이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전체 행복주택(11만8,452가구) 중

58%인 6만8,521호가 원룸 아파트다.

아무리 임대주택이라 해도 수요자의 주거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수요자 선호도와 관계없이 원룸만 대거 짓다 수요자 외면을 자초했다는 것이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LH도 인정한다. 정부도 최근 예산을 늘려 원룸 규모를 전용

20㎡ 수준(초창기 행복주택 전용 14·16㎡)까지 늘렸지만 인기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렇다 보니 전체 유형 중 원룸 아파트 장기 공실 비율이

10.3%(방 2개 7%)로 유독 높다.

이 같은 행복주택 원룸은 정책 취지에 따라 청년·대학생·고령자 등에 배정된다.

방 2, 3개짜리인 전용 30㎡ 초과 아파트(4만9,931호)는 신혼부부·한부모가족에

주로 배정하고 아주 일부만 청년층에 공급한다. 나 홀로 가구임을 고려해 청년층에

원룸을 배정했지만, 청약 결과를 분석해 보면 청년층 수요는 방 2개짜리에

집중되는 걸 알 수 있다.

 

 

사진 왼쪽은 행복주택 원룸형 아파트로 전용면적 21㎡이고 오른쪽은

투룸형으로 전용 36㎡다. 행복주택은 60%가 원룸으로 공급되지만 투룸형과

월세 차이가 10만 원 안팎이라 투룸 수요 쏠림이 심하다.

올 1월 추가 모집에 나선 화성동탄2 A-53블록 행복주택의 경우 대학·청년층에

배정된 전용 21㎡ 경쟁률은 3대 1에 그쳤지만 방 2개짜리인 전용 44㎡는 56가구

모집에 청년층 1,510명이 지원해 26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추가 모집한 수원당수

행복주택 역시 원룸 경쟁률은 저조했지만, 전용 44㎡엔 청년층 2,077명이 몰려

148대 1을 기록했다. 행복주택의 초기 계약률을 따져봐도 방 2개짜리(66%)가

원룸(46%)보다 훨씬 높다.

한 20대 직장인은 "원룸형 임대료가 11만 원이고 투룸이 25만 원 수준이라 굳이

좁은 집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31011043102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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