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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공실 대란’…

Joshua-正石 2023. 11. 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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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의 한 지식산업센터. 서울 상암

DMC와 고양 창릉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서울 접근이 쉽고, 경의중앙선과 G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신설 등 교통 호재도 많아 2021년 분양 당시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됐다. 그러나 현재 입주 4개월이 지나도록 입주율이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임차 업체를 구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계약금 10%를 포기하며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을 던지고 있다. 향동지구 중개업소 관계자는

“향후 2년 내에 이곳에만 지식산업센터 6곳의 입주가 이어져 임차 기업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한때 투자 광풍이 불던 수도권 지식산업센터가 공급 과잉에 따른 공실 대란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으로도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일반 공장과

달리 수도권 공장총량제의 적용을 받지 않아 부동산 상승기였던 2~3년 전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분양됐다. 최근 이들이 대거 입주에 들어간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대표

업종인 IT 경기도 침체되면서 임차 기업을 구하기 어려워진 탓에 대규모 공실이

발생한 것이다. 이 같은 공급 과잉에는 수요 예측 없이 무분별하게 건축·분양 승인을

내준 지방자치단체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지 규제 없어 수도권 공급 폭탄

지식산업센터가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공급된 것은 일반 공장과 달리 입지 규제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반 공장의 경우 제조업의 과도한 수도권 집중을 막는다는

이유로 매년 공장 건축 면적을 총량으로 설정해 이를 초과하는 공장의 신축이나

증축을 금지하고 있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적용을 받지 않는다. 각 지자체 조례에 따라

원래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공업·준공업 지역뿐만 아니라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도 지을 수 있다.

수도권 일부 지자체는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이유로 지식산업센터 공급을 독려하기도 했다. 문제는 실제 입주

수요가 있는지, 기업을 어떻게 유치할지에 대한 전략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식산업센터

건축 승인만 남발했다는 것이다. 경기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가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서쪽으로 2㎞가량 떨어진 이곳은 평택캠퍼스가 증설되면

협력업체 입주 수요가 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지식산업센터 9곳이 우후죽순

공급됐다. 그러나 현재 10개 호실 중 8개 호실이 공실이다.

 

 

 

 

 

 

 

 

 

https://v.daum.net/v/20231113055137426

 

지식산업센터 ‘공실 대란’… 부동산 시장 뇌관 되나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의 한 지식산업센터. 서울 상암 DMC와 고양 창릉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서울 접근이 쉽고, 경의중앙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신설 등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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