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 공인중개사 시험/시험 준비 - 실무 준비

전세 사기 공포에 무너지는 서민 주택

Joshua-正石 2023. 11. 21. 03:00
728x90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에서 연쇄적으로 터진 전세 사기의 충격으로 빌라

(다세대·연립주택) 시장이 붕괴 위기에 빠졌다. 빌라 중심으로 전세 사기가

터지는 탓에 기피 심리가 번져 매매·전세 모두 거래량이 20% 넘게 줄었고,

신규 인허가도 작년 1만1620가구(서울)에서 올해 2948가구로 4분의 1토막이 났다.

빌라는 한국 사회에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대표 주거 상품이다. 자금 여력이

없는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이 집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돈을 모을 때까지 도심에서

큰 주거비 지출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수단은 고시원, 쪽방을 빼곤 빌라가 유일하다.

전세 사기 때문에 이 주거 사다리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작년 기준 전국의 빌라는 약 280만채로 아파트(1200만채)보다는 적지만 주택

시장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가 빌라에 전세로 살며 목돈을

마련하고 아파트로 옮겨가는 ‘주거 상향 이동’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서민이

자산을 형성하는 교과서적 경로였다. 하지만 전세 사기로 빌라 시장이 붕괴 위기를

맞아 청년층이 중산층으로 도약할 기회가 아예 사라지고 있다.

 

◇전세 사기 공포에 빌라 시장 붕괴 위기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은 5만367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줄었다. 전세 사기 공포에 월세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면서

전·월세 거래 중 전세 비율은 2020년 70%에서 올해 53%로 급락했다.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빌라를 사고파는 사람도 눈에 띄게 줄었다.

전국 빌라 매매 거래량은 올해 9월까지 6만3814건으로 2년 전(17만2305건)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서울 중랑구에서 8가구짜리 빌라 한 동을 임대하던 70대

양모씨는 “가진 빌라를 처분해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를 생활비에 보태려고 하는데

매물로 내놓은 지 6개월이 지나도록 가격 문의조차 없다”고 말했다.

 

◇서민 주거 안정 직격탄

빌라 신규 시장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빌라 인허가가 2021년(1~9월 기준)

4만6731가구에서 지난해 3만2609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는 1만1726가구에 그친다. 

“고금리와 공사비 급등 여파로 주택 공급이 전반적으로 부진하지만, 빌라는 전세 사

기라는 특수 사안 때문에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1115030451418

 

전세 사기 공포에 무너지는 서민 주택

최근 결혼한 김모(35)씨는 당초 직장 근처인 서울 광진구 빌라에 신혼집을 꾸릴 계획이었지만 직장 동료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리해서라도 아파트에 입주하기로 생각을 바꿨

v.daum.net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