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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7단지아파트 109㎡(33평)는 지난해 9월 17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평당가로 따지면 5161만원이다. 그렇다면 이 아파트의 토지를 조성하고 건물을
신축하는데 얼마가 들었을까.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마곡7단지아파트
분양원가를 세대수로 나누면 3.3㎡당 1090만원이었다.
분양원가는 분양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택지를 조성하거나 주택을 건설하는데
들어간 원가다. 건설사엔 사실상 ‘영업비밀’이었다. 특히 SH는 아파트 분양원가
산정기준이 된 구체적인 항목도 공개했다. 공정별 공사비나 간접비 등 건설원가
항목과 용지비나 이주대책비 등 택지조성원가도 공개 대상에 포함했다.
분양원가 공개 마친 SH, 시장 반응은
SH가 ‘속살’인 영업 비밀을 공개한 건 천정부지로 뛰는 집값을 잡아보겠다는 생각에서다.
더불어 SH 임직원이 향응·금품 수수 등으로 잇따라 논란이 되자,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일단 후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서원석 중앙대 도시게획부동산학과
교수는 “공기업이 분양가를 고가로 받는다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번 분양원가 공개로 의구심을 해소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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