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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전세대란' 없다는데..스멀스멀 대두되는 '월세대란' 불안감

Joshua-正石 2022. 7. 1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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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대신 월세를 찾는 세입자가 늘면서 월셋값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 5월 전국의 월세 가격 상승폭은 0.16% 상승했다.

2019년 12월 이후 3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7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크게 올라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20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서울의

전셋값은 23.8% 상승했다.

8월이 성큼 다가오고 있지만 우려와 달리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6월 마지막주 기준 서울·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94.9로

지난주 95.1보다 하락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도 92.6으로 전주 93.0보다 낮아졌다.

전세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보다

전세를 내놓는 공급이 더 많다는 뜻이다.

공급보다 수요가 적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전세 매물도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지난 5일 기준 2만8756건으로 10일 전

(2만7965건, 아실 자료)에 비해 2.8% 증가했다.

한 달 전(2만6582건)과 비교하면 8.1% 늘었다.

매물이 늘면서 전셋값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6월 마지막주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7주 연속 하락했다.

최근의 이 같은 지표가 8월 전세대란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쓰이고 있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금리가 오르고 있고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계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전셋값이 한꺼번에 폭발적으로 오르진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계약갱신청구권이 임대차 2법 도입

이후 분산 사용된 점 등을 이유로 전세대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하지만 전세시장이 눌린 가운데 월세시장이 튀어 오르는 현상도 감지되고

있어 서민 주거 불안은 여전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되며 싼 전셋집을 찾아 서울을 떠나는 '전세난민'이

늘고 있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자 전세대출 이자보다 월세가 싸다고 느낀 수요자들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준전세 내지 월세 계약을 맺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0만1853건이다. 이 중 준전세 등을 포함한 전체 월세 거래는 4만394건으로

39.7%에 이른다. 지난 달 월세 거래 비율은 40.1%로 집계됐다.

서울 임대차 거래 10건 가운데 4건이 월세인 셈이다.

8월 전에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한꺼번에 올리는 사례가 늘어날 경우 전세의

월세화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아울러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서울의 전월세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도 지적된다.

서울의 높은 전월셋값을 감당하기 힘든 세입자들이 서울 중심에서 벗어나

외곽이나 경기·인천 지역으로 밀려나는 '도미노 이주' 현상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https://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20220713111210069

 

내달 '전세대란' 없다는데..스멀스멀 대두되는 '월세대란' 불안감 | Daum 부동산

서울 아파트 임대차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 외벽에 월세 안내판이 붙어있다. [사진 = 김호영 기자] 이번달로 임대차법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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