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갈아타기 4

서울 심상찮은 매물 증가세…보름 만에 5000건 늘었다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6만 건대에서 7만 건대로 올라서기까진 다섯 달이 걸렸는데, 7만 건대를 넘어선지 보름도 안 돼 7만5000건대를 바라보며 집계 이래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4788건으로 집계됐다. 불과 열흘 만에 7만1112건에서 5.1% 증가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28일 6만9167건을 기록했는데 보름 만에 5000건 늘어난 셈이다. 특히 최근 열흘 사이 서울 25개구 전역에서 아파트 매물이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산(8.2%, 1532→1659건) △도봉(7.7%, 2126→2290건) △중랑(7.3%, 2090→2244건) △서대문(6.9%, 2418→2587건) △은평(6.9%, 2753→2945건) ..

지금이 갈아타기 호기? 신축·중소형 거래 비중 늘었다

올해 들어 신축과 중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집값 하락기를 주거환경이 더 나은 집으로 갈아타는 기회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거래 가운데 준공 후 5년 이하 매물 비중이 19.6%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9.7%와 비교해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신축 아파트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수도권이 11.9%에서 22.3%로, 지방이 9.0%에서 17.9%로 각각 배 가까이 늘었다. 수도권에서 경기는 9.8%에서 23.5%로 배 이상 증가하고, 인천이 4.1%에서 20.6%로 4배 뛰었다. 반면 전국에서 준공 후 30년을 넘긴 아파트 거래 비중은 지난해 1월 16...

'자영업자 신용대출'도 '저금리'로 갈아탄다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개선하기로 했다. 애초 자영업자의 개인사업자대출의 경우만 대환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자영업자의 가계신용대출도 일정 한도까지 대환 대상에 포함된다. 대환 가능 대상을 코로나19 피해차주에서 자영업자 전체로 확대하고, 대환 한도는 개인 1억원, 법인 2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도상향에 따른 상환부담을 줄이기 위해 거치·원금 상환기간을 '3년 거치 7년 분할'로 설정했다. 대환 접수기한은 원래 올해말까지였지만 내년 말로 변경해 1년 연장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원대상과 한도상향 확대는 오는 3월중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경우 이차보전 지원기간을 당초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쉬워진다…기존 시점 DSR 적용

금융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들을 위해 금융권 채무 조정제도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대환 대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기존 대출 시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금리 상승 등으로 주담대 상환이 어려운 차주를 '재무적 곤란 차주'에 포함해 원금 상환 유예 및 조건 변경을 통한 대환을 허용하기로 했다. 9억원 미만 주택 보유자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70% 이상인 경우 최대 3년간 거치 기간이 적용되는 주담대 원금 상환 유예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담대 만기 연장 또는 신규 대출로 대환 시 1년 정도 한시적으로 기존 대출 시점의 DSR 적용해 금리 인상에 따른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대출 증액은 허용되지 않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