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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축착공 면적 32% 감소…금융위기 이후 최저

건설산업연구원은 국토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은 7568만㎡로 전년 대비 31.7% 감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착공이 급격히 위축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건산연은 "급등한 공사비와 금리상승, 집값 하락, 부동산 PF 문제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주택 착공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상업용 뿐 아니라 공업용 건축공사 착공도 함께 위축되어 착공실적 위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대비 27.5% 감소한 2517만㎡다. 13년 사이에 가장 낮다. 공사비 갈등으로 정비사업이 지체되고 주택 수요가 부진해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면서 예정보다 주택 분양이 부진했던 탓이다. 주거용 건축착공면적 감소는 수도권보다 ..

청약통장 가입자 15개월 연속 감소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줄고 있다. 15개월 연속 가입자 수가 줄었고, 이 기간에 가입자가 123만 명 감소했다. 분양가 상승에 따라 ‘로또청약’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80만2550명으로 8월(2581만5885명)보다 1만3335명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2703만191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줄었다. 이 기간 줄어든 가입자 수는 122만9361명으로, 매달 평균 8만1957명씩 이탈한 셈이다. 비교적 긴 4년 이상~5년 미만 가입자도 지난 15개월 동안 11.8% 감소 (251만8284→222만380명)했다. 서울에서는 올해 들어..

'악성 미분양' 감소…시장 회복 신호?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악성 미분양도 최근 감소로 전환되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도 미분양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아직까진 수도권 위주의 회복세일 뿐 지방의 경우 확실한 회복 신호 감지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주택통계'를 보면 올해 7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087가구로 전월(6만6388가구) 대비 5.0%(3301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가구는 지난 2월 7만5438가구까지 증가하다 지난 3월(7만2104가구) 감소 전환한 뒤 4월 7만1365가구, 5월 6만8865가구, 6월 6만6388가구, 7월 6만3087가구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미분양 공포' 10대 건설사 분양 물량 71% 연기

미분양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대형건설사들이 줄줄이 분양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올들어 4월까지 10대 건설사의 분양실적이 작년 말 계획 대비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 미분양 리스크 등이 맞물리면서 연초에 집중됐던 분양 일정이 줄줄이 연기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및 분양계획인 민영아파트 342개 단지, 총 27만8958가구 가운데 125곳, 14만6382가구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물량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체 공급물량의 절반 이상을 상위 10개사가 책임지는 셈이다. 하지만 연초 예정한 분양 일정이 시장 분위기, 규제 완화 시점 등에 따라 줄줄이 연기되면서 올해 4월까지 분양실적은 작년 말 계획했던 5만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