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전세 계약 가운데 기존 세입자와 재계약한 갱신계약은 2만7382건(28.1%)인데, 갱신계약의 40.9%(1만1212건)는 2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재계약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 일부를 돌려줬다. 보증금 반환액은 평균 1억1959만원, 총액은 1조3408억원이었다. 갱신계약의 역전세 비중은 지난 1월 32.6%(3595건 중 1172건)를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해 7월에는 45.4%(3202건 중 1453건)까지 치솟았다. 다만 이달 들어 역전세 비중은 43.7%(1404건 중 614건)로 다소 줄었다. 최근 전셋값이 상승 전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동작구의 역전세 비중이 50.1%로 가장 높았다. 은평구(46.9%), 서초구(46.9%), 강남구(45.5%)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