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재개의 걸림돌로 꼽히던 ‘상가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공사 재개가 눈앞에 다가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 상가 대표 단체인 ‘둔촌주공아파트 통합상가위원회(통합상가위)’가 조합을 상대로 제출한 ‘총회 일부 안건 상정 금지 가처분’이 기각됐다. 이로써 15일 열리는 총회에서 모든 안건이 문제없이 상정 가능해진 것이다. 통합상가위원회는 조합이 독립정산제인 상가 조합 설립 승인을 취소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30일 서울동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독립정산제로 진행되도록 조합 정관에도 명시돼 있는데 상가조합원 총회를 거치지 않고 조합 총회에서 대표 단체를 바꾸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게 통합상가위 측 입장이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총회를 통해 상가 관련 안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