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규정을 강화한 새로운 교통법규가 지난 7월 12일부터 시행됐다. 새 교통법규는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가 지켜야 할 사항이 크게 늘어난 것이 핵심이다. 횡단보도에서 일시정지해야 하는 상황이 이전보다 확대됐고, 위반했을 경우에는 범칙금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료까지 인상될 수 있다. 또한 인도 및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 아파트단지 내 도로 등에서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됐다. 운전자가 지켜야 할 새로운 교통법규에는 어떤 항목이 있는지 살펴봤다. 보행자 중심으로 달라진 새로운 교통법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사람은 2,916명이었다. 이중 보행자 사망 비율은 34.9%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9.3%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진 교통법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