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부동산 규제지역을 추가로 해제하겠다는 의지를 지속해 내비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규제지역 추가 해제 등을 포함한 부동산 정상화 과제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최근 한 토론회에서도 "조정지역으로 묶여 있는 부분에 대해 필요하면 더 해제할 것"이라고 해 주목받았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에서 "규제지역에 대한 1차 해제가 조금 미흡하다고 보고 있다"며 "필요하면 연말 이전에라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르면 내달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규제지역 추가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정심은 6개월에 한 번씩 열리지만 비정기적으로도 개최할 수 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