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소각장 악재 이슈에서 벗어나 집값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사라졌다" 서울시가 마포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증축안을 발표한 직후 당초 후보지로 거론된 강동구 고덕동 일대 일부 주민들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이런 반응을 내놨다. 이 말대로 쓰레기소각장이 주변 집값에 정말 '악재'로 작용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어도 서울 시내에선 작동하기 어려운 논리다. 자원회수시설이 설치된 4개 지역 일대 시세를 확인한 결과 다른 곳보다 특별히 낮지 않고 오히려 더 높은 곳도 있다. 시는 시설 지하화·고도화가 완료되면 지금보다 주거 여건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 목동, 일원동, 상암동, 상계동 4곳 시설 주변 아파트값 보니...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 ━ 일원동 '수서 1단지' 전용 39.98㎡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