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신규 정차역을 유치하려는 주민들과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마찰을 빚는가 하면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도 지하 터널 공사에 반대하는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오는 7일부터 강남구청·한국부동산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에게 운영실태 점검을 받는다. 장기수선충당금 등 공급을 GTX 공사 반대 집회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탓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합동점검반을 통해 16일까지 은아아파트 운영 실태를 들여다보고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수사 의뢰 등 강경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