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의 핵심 교통망인 경전철 위례신사선 건설 일정이 또 다시 미뤄지고 있다.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됐던 착공일이 2024년으로 연기되면서, 개통시점 역시 서울시가 공언했던 2028년보다 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위례신사선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서울시와 강남메트로(GS건설 컨소시엄)가 올해에도 공사비 등과 관련한 세부항목에 대한 막바지 조율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례신사선은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위례에서 출발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신사동 등 서울 강남권 핵심 지역으로 이어지는 총 14.7km 길이 ‘황금 노선’이다. 2008년부터 추진된 사업이지만 올해로 15년째 진척이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