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매매수급지수 2

'18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값 vs '하락전환' 매수심리…엇갈린 주택시장 왜?

서울 아파트가격이 18주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매매수급지수는 하락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강남3구에서 하락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부동산가격 선도지역에서의 하락세가 일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면서 매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3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전주(89.8)대비 0.5%포인트(p) 내렸다. 직전 주에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전환 했지만 금세 하락전환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특히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속한..

“매수 문의 별로 없지만 헐값에 던지진 않을 거에요”

부동산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다. 매매가격 상승은 둔화되고 매수심리는 위축된 분위기다. 집주인과 매수자의 희망가격 온도 차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당분간 관망세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 거래 절벽 우려도 나온다. 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물건은 7만337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1067개)보다 1만2308개 늘었다. 서울 강북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생각하는 집주인 중 일부가 집을 내놓고 있는데, 거래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이나 면적으로 갈아타기를 하려는 매도 물건이 대표적”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된 이후인데, 당장 수요가 없음에도 집주인이 호가를 많이 올린 상태”라며 “매매가격을 두고 집주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