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매물증가 4

서울 집값 하락 멈췄는데…매물은 왜 점점 쌓이지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16주 만에 하락을 멈춘 가운데 매물은 점점 쌓여 8만 건을 웃돌고 있다.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집을 팔려는 사람이 늘어난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석과 거래 위축 전조 현상이라는 관측이 동시에 나온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달 8만3440건까지 올해 1월 한때 7만3000건대까지 떨어졌는데, 2개월 만에 1만여 건 더 쌓였다. 서울 매물이 8만 건을 넘은 건 작년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선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서울 집값은 보합(0%)을 나타내며, 상승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12월 1824건에서 올해 1월 2575건으로 반등했다. 이날 기준(신고기한 30일) 2월 거래량도..

서울 심상찮은 매물 증가세…보름 만에 5000건 늘었다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6만 건대에서 7만 건대로 올라서기까진 다섯 달이 걸렸는데, 7만 건대를 넘어선지 보름도 안 돼 7만5000건대를 바라보며 집계 이래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아파트 실거래가 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4788건으로 집계됐다. 불과 열흘 만에 7만1112건에서 5.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최근 열흘 사이 서울 25개구 전역에서 아파트 매물이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산(8.2%, 1532→1659건) △도봉(7.7%, 2126→2290건) △중랑(7.3%, 2090→2244건) △서대문(6.9%, 2418→2587건) △은평(6.9%, 2753→2945건) 순이다. 매물 절대량은 △강남(6273→6558건, 4...

1주택자도 "여보 집 내놓자" 매물 급증...집값 오르는데 왜?

전국 아파트 매도물량이 쌓이고 있다. 거래가격이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상급지나 더 넓은 면적으로 옮기려는 '갈아타기' 수요가 집을 내놓는 사례가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물량은 7만3117건으로 한 달 전(6만5898건)에 비해 10.95% 증가했다. 한 달 새 7000건 이상 매물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초(5만513건)와 비교하면 44.75% 급등한 수준이다. 지방 매물도 급격히 늘었다. 최근 한 달 새 광주광역시 매물은 16.3%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같은 기간 전남은 14.5%, 경남은 13.4%, 제주는 13.3% 각각 늘며 서울보다 매물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물 수는 지난달 말 7만건..

"규제 풀리면 뭐해요"..집주인, 거뒀던 매물 쏟아낸다

2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1일 국토교통부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경기 외곽 5개 지역(안성·평택·양주·파주·동두천)을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직후 감소했던 매매 매물이 다시 늘어났다. 평택은 주정심 당일인 21일 6051건이었던 매물이 26일 5882건까지 감소했다가 이틀 만인 28일 6127건으로 245건(4.2%) 늘었다. 파주도 21일 3539건에서 26일 3361건까지 줄었지만 28일 3514건으로 153건(4.6%) 증가했다. 안성·양주·동두천 등 나머지 지역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규제지역 해제는 호재로 인식돼 매수 문의가 늘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지만 경기 외곽은 예외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해당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규제지역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