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일부 지역과 지방 전 지역의 규제지역 지정을 해제한 지 하루 만에 전국 아파트 매물 6000여건이 증발했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곳들뿐 아니라 규제가 유지된 서울까지, 전국 17개 지역 매물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본격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 터졌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 전국 17개 지역 매물 모조리 줄어 ━ 22일 빅데이터실거래앱 아실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파트 매물은 총 42만7923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매물이 43만4086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6000건이 넘는 매물이 증발한 셈이다. 특징적인 것은 시도 기준으로 전국 매물이 모두 줄었다는 것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세종 포함), 8개도 등 총 17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