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매수심리 위축 2

'18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값 vs '하락전환' 매수심리…엇갈린 주택시장 왜?

서울 아파트가격이 18주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매매수급지수는 하락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강남3구에서 하락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부동산가격 선도지역에서의 하락세가 일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면서 매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3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전주(89.8)대비 0.5%포인트(p) 내렸다. 직전 주에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전환 했지만 금세 하락전환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특히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속한..

매물 쌓이는데 매도-매수 격차 벌어져…‘거래절벽’ 오나?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는 3804건으로, 이 가운데 외지인 매입 비중은 24.1%(919건)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28.5%)보다 4.4%포인트(p) 감소한 것이다. 건수로만 봐도 1180건에서 919건으로 줄었다. 월별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중은 급매물이 팔리기 시작한 지난해 12월 35.9%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20% 중반대까지 하락했다가 지난 6월 다시 급상승했다. 서울 용산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한때 외지인 투자자까지 가세해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됐으나 지금은 다시 소강상태”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실거래가 상승도 주춤하는 모습인데, 일부 집주인이 호가 조정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수요자들이 기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