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쿠폰 같은 물품형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짧아 사용이 제한되는 등 소비자 불만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 1∼13일 주요 14개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215개 물품형 모바일 상품권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효기간이 짧아 상품권 사용에 제한이 있고 상품가격이 인상되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최근 3년 8개월간(2019년 1월∼지난해 8월) 접수된 물품형 상품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62건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유효기간 경과로 인해 상품권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94건(58.0%)으로 가장 많았고 현금이 아닌 포인트로 환급하는 등 환급제한이 22건(13.6%), 품절·가격 인상을 이유로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사용제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