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분양권 5

분양권 거래 폭증하는데… '실거주 의무 폐지' 발목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전매 거래량은 64건으로 집계됐다. 5월 거래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지난해 매월 한자릿수 거래를 이어가다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18건, 2월 12건, 3월 20건, 4월 54건, 5월 64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정부가 지난 4월 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전매 제한을 완화하면서 거래량이 대폭 늘었다. 국토부가 지난 4월 초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전매 제한을 완화한 덕분이다. 규제 완화 이후 ‘올림픽파크포레온’,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 일부 단지에서는 수억원 프리미엄이 붙은 거래도 나왔다. 하지만 실거..

'분양권 눈치게임' 앞서가는 청량리…서울 거래 절반 몰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완화된 지난 7일 이후 서울에서 분양권 22건이 거래(직거래 12건 포함)됐다. 전체 거래 22건 중 절반인 11건이 청량리에 몰렸다. 5월 준공 예정인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주상복합(1152세대)에서 3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 L-65(1425세대)에서 8건이 각각 거래됐다. 두 청량리 아파트에서 거래된 물건은 모두 전용면적 84㎡였다. 분양권 거래가격은 한양수자인은 11억3200만~13억7000만원, 롯데캐슬 SKY-L65는 10억~11억6670만원 선에 분포했다. 이는 시세대비 2억~3억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청량리 외 지역에선 강동구 성내동 힐스테이트천호역젠트리스에서 2건, 중구 입정..

"진짜 맞냐"…분양가보다 1억 빠진 입주권에 성남 아파트 '발칵'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온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에서 시세보다 급락한 입주권이 거래됐다. 시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가격에 현지 부동산 시장은 발칵 뒤집어졌다.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가족 간 거래, 증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한편 일부 중개사는 "단순 착각에 의해 가격이 잘못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거래 자체를 부인하는 경우도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30일 입주를 앞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성남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금광1구역 재개발·5320가구) 전용 59㎡ 입주권이 지난 9일 3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시세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 단지 전용 59㎡ 입주권 급매물은 6억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형성됐고, 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