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국내 대표 부촌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집값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용산구와 송파구간 아파트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 차이가 약 9년 만에 최소치인 56만원까지 좁혀졌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의 호재로 용산구 집값이 빠르게 상승한 한데 비해, 송파구는 부동산 시장 침체 이후 강남·서초구 등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한 탓이다. 한남뉴타운사업이 본격 시작한 만큼 용산구의 강남3구 체제 파괴는 시간문제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서울 자치구는 서초구(7335만원)로 나타났다. 강남구(6988만원)와 송파구(5288만원), 용산구(5232만원), 성동구(4364만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용산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