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신고가 8

강남·목동·여의도 재건축 단지 훈풍... 곳곳서 ‘신고가’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회복선을 넘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강남권과 여의도, 목동 등 재건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을 ‘리딩’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러한 현상은 서울 주택시장 전체를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고, 좋은 입지 등 확실한 호재가 있는 재건축 단지에 국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단지 재건축 단지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양천구에서 거래된 30년 이상 구축 아파트는 138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들어 1월부터 7월까지 866건이 거래됐다.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12곳이 지난 3월 대거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며 매수 문의가 급증했는데..

신고가 계약 후 취소 반복…'집값 띄우기' 딱 걸렸네

1인 법인 대표인 A씨는 2021년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 3채를 법인에 매각한 뒤 취소했다. 당시 3건의 거래 모두 신고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3건 모두 계약금이나 거래대금 지급은 없었다. A씨가 스스로 작성했다는 계약서 역시 진짜인지 의심됐다. 3가구 중 1가구는 A씨가 다시 더 높은 신고가에 매매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A씨가 이른바 ‘자전거래’를 했다고 판단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위법 의심 사례를 통보했다. 국토부는 실거래가 신고시스템에 고가의 허위계약 신고를 올렸다가 취소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한 의심 사례 32건 등 위법 의심 행위 541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사례 중 상당수는 법인과 직원 간 자전거래였다. 부산의 B법인은 2021년 직원에게 분양 물건을 3억4000만원..

1.8억에 산 집 2.2억으로 신고…'집값 띄우기' 456건 20억 과태료

#매수인 A씨와 매도인 B씨는 서울 다세대주택을 1억8000만원에 거래했다. 그러나 이 거래를 중개한 개업공인중개사 C씨는 '집값 띄우기'를 위해 이보다 4000만원 높은 2억2000만원에 실거래 신고했다. 서울시는 C씨에게 실거래가격의 4%에 해당하는 900만원의 과태료를, 이를 조장 방조한 A씨와 B씨에게는 과태료 4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이뤄진 부동산 거래 가운데 '집값 띄우기' 등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4000여건을 조사한 결과, 총 465건(829명)의 위법행위가 적발돼 2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처분 유형 중에는 '지연신고 위반'이 39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가격 외 거짓신고(61건) △가격 거짓신고(13건) ..

신고가 등기 현황 보니 ‘반전?’

정부는 '집값 띄우기' 허위 신고를 막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등기일 표기를 시범실시하고 있다. 작전 세력들이 거짓으로 신고가를 신고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그렇다면 실제 신고가를 기록한 단지들의 등기 현황은 어떨까. 서울 강남권만 놓고 보면 올해 1·4분기 신고가로 거래된 10건 중 8건이 등기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정상적으로 소유권 이전이 이뤄진 셈이다. 신고가를 포함한 서울 1~3월 아파트 거래 역시 90% 가량 등기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가 허위신고?...강남권, 10건 중 8건 등기 완료. 파이낸셜뉴스가 직방의 올해 1·4분기 강남 4구 신고가 자료를 토대로 해당 거래의 등기 여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등기는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해야 ..

"집값 오른다, 어서 사자"…서울 아파트 거래 '4000건'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년10개월 만에 4000건 지붕을 뚫을 기세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바닥론'이 확산하고 고분양가에도 청약 시장이 흥행하자, 매수 심리가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뜨겁던 2021년 가격을 넘어서는 신고가도 속출하는 분위기다.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630건으로 집계된다. 이로써 ▲4월 3187건 ▲5월 3422건에 이어 석 달 연속 3000건을 넘어서게 됐다. 6월 실거래 신고 기한이 7월 말까지로 열흘 이상 남은 만큼, 4000건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월별 거래량이 4000건을 넘었던 때는 2021년 8월(4065건)이 마지막이었다. 거래절벽이 점차 해소되던 올해 1분기만 해도 이렇게 빠른 분위기 반전을 예상하는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저가 우량 급매물..

실거래가 높인뒤 취소, ‘집값 띄우기’ 의혹

최근 2년간 계약이 취소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절반가량이 최고가 거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로 높은 가격에 계약을 맺어 실거래가를 높인 뒤 나중에 취소하는 이른바 ‘집값 띄우기’가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계약 해지 거래 2099건 가운데 44.7%인 918건이 최고가 거래였다. 전국은 계약 해지 거래 총 4만1020건 가운데 7280건(17.7%)이 최고가에 거래된 뒤 계약이 해지됐다. 경기는 계약 해지 거래 중 23%가, 인천은 26%가 각각 최고가에 거래된 뒤 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

집값 6억 뛰었다? "여러분, 신고가에 속지마세요"

▶조한송 기자 지난달 신고가 거래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김기원 리치고(데이터노우즈) 대표 네 우선 압구정동 영동 한양 1차 아파트에서 신고가가 나왔어요. 이 단지는 입주 47년 차 아파트고요. 현재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13일 이 단지의 121㎡(이하 전용면적)가 39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죠. 이전 마지막 거래가 2021년 2월이었어요. 코로나19가 막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시점에 한 번 거래되고 이후 거래가 없었거든요. 이때 실거래 가격이 35억원이었어요. 그 이전 거래는 2018년의 24억5000만원이었고요. 가격만 놓고 보면 24억5000만원에서 35억원, 그리고 39억원까지 오르니 신고가처럼 보이죠. 그런데 매도 호가를 보면 거래되기 전 12개월 평균..

"그 가격에 누가 사요"…강남·서초 신고가 거래, 석 달만에 98% 실종

서울 아파트 거래 절벽이 심화하는 가운데 강남·서초 지역 신고가 거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대세 하락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블루칩'으로 꼽히는 강남·서초 역시 추격 매수 발길이 뚝 끊긴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신고가(분양권 포함) 거래는 59건으로 집계됐다. 7월 신고가 거래 238건과 비교하면 75%(179건) 감소했으며, 지난 5월 1085건보다는 무려 95%(1085건) 줄어든 수준이다. 8월 거래 집계 기한이 아직 남았지만, 신고가 거래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전반적인 거래 절벽 심화 가운데 신고가 거래의 바탕인 추격 매수세가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이다. 매수세는 최근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