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와 목동 등 서울 중심지역에 이어 노원구와 도봉구 등 서울 외곽지역에서도 신탁방식 재건축 바람이 확산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호황일 때는 외부 전문가 도움 없이도 재건축 사업 추진이 원활했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변수가 커지면서 신탁방식 재건축이 업계 트랜드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 아파트 1단지'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는 이달 중 재건축 시행자를 선정해 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학동 신동아 아파트 1단지는 지난 1986년 준공된 아파트로 도봉구 재건축 중 최대 규모인 3169세대 아파트 단지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과 솔밭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 북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