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국제적인 유명세를 치렀던 마포구 아현동 ‘돼지슈퍼’, 계단길 일대가 3000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을 준비한다. 정부가 26일 발표한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로 새로 선정된 8곳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아현동 699 일대다. 봉준호 감독의 2019년작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로 유명한 그곳이다. 아현동 699일대는 10만5609.2㎡ 규모로 이번 신규 후보지 중 가장 면적이 넓고 예상 가구수도 3115가구로 가장 많다. 가구점이 모여있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가구거리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경기대입구)과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등이 이미 입주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