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8일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으로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대통령 공약이었고 별도 법 개정이 필요없어 언제든 추진이 가능한 '예견된 정책'이었기 때문에 시장을 자극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 일부 수혜 단지 급매물 회수, 호가 상승 가능성 있지만 시장 영향 크지 않을 듯 ━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과도하게 높게 설정한 구조안정성 비중을 50%에서 30%으로 낮춘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지금 조정해도 집값이 하향 안정화 국면이어서 이를 이유로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규제 완화 외에도 정부가 고민해야 할 일은 가급적 리모델링 사업을 권장하지 않는 것"이라며 "시간이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