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신규 택지 예정지들이 과거 공개된 택지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주거 수요가 확실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심이라는 점이다. 서울과 아주 가깝거나, 서울에서 멀더라도 산업 기반이 확실한 곳들이다. 공급량 확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할 입지가 좋은 곳을 중점적으로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이번 택지에는 약 6만5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고금리와 건축 자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공급 물량을 8만 가구로 확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입주까지 최소 6~7년 이상 걸리는 택지 공급 계획 발표만으로 부동산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강 조망·반도체 특화 택지 이날 공개된 신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