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용산 9

질주하는 이 지역 집값…송파 넘어 강남 서초 자리까지 넘본다

용산구가 국내 대표 부촌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집값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용산구와 송파구간 아파트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 차이가 약 9년 만에 최소치인 56만원까지 좁혀졌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의 호재로 용산구 집값이 빠르게 상승한 한데 비해, 송파구는 부동산 시장 침체 이후 강남·서초구 등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한 탓이다. 한남뉴타운사업이 본격 시작한 만큼 용산구의 강남3구 체제 파괴는 시간문제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서울 자치구는 서초구(7335만원)로 나타났다. 강남구(6988만원)와 송파구(5288만원), 용산구(5232만원), 성동구(4364만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용산구와 ..

용산 나진상가 3개동 매물로 일부 지분 또는 통매각 추진

용산 전자상가 일대가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신산업 거점지로 급부상한 가운데 나진상가 건물이 매물로 나오면서 다수의 기업과 부동산 투자사들이 눈독을 들 이는 모습이다. 서울시에서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적극 육성할 계획을 밝힌 만큼 사옥 개발이나 장기 보유 목적 등으로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진상가 15·17·18동의 매각 주관 업무를 맡은 딜로이트 안진 측은 최근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배포했다. 현재 주요 그룹과 건설사 등 복수의 기업과 부동산 관련 투자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진상가 15·17·18동은 지난해 4월 용산라이프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에 넘어간 지 1년여 만에 ..

용산전자상가 싹 바뀐다…최고 50층 '亞 실리콘밸리'로 대변신

1990년대 국내 전자산업의 ‘메카’였던 서울 용산전자상가가 디지털·메타버스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견인할 혁신 거점공간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건축 용적률 1000% 이상을 허용하고, 인근 용산정비창에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왕년 영광 찾는다…‘용산 메타밸리’ 변신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 전략 마련’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역을 AI와 ICT(디지털+메타버스) 중심의 ‘용산 메타밸리’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 짓는 건물 전 층 면적(연면적)의 30% 이상을 신산업 용도로 쓰도록 의무화했다. 신산업 용도는 정보통신산..

강남3구-용산 빼고 文정부 부동산 규제지역 다 푼다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에 따라 부동산 규제를 속도감 있게 해제할 예정이다. 먼저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을 막기 위해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한다.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통령실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추가 규제지역을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최근 심상치 않은 집값 하락세를 저지하기 위해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노원구는 지난 3개월간 집값 하락 폭이 5.47%로 서울 평균의 2배가 넘어섰고, 도봉구도 4.11%의 하락 폭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강북구와 성북구, 중랑구, 금천구, 구로구 등지도 2% 이상 하락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급격한 집값 하락을 막기 위..

용산공원이 집 앞마당…'엄지척 형상' 수송부 부지 개발계획 나왔다

정보사 부지, 한강중학교 등 용산공원 동쪽 21만㎡의 땅을 어떻게 관리할지 밑그림을 그리는 지구단위 계획안이 나왔다. 지구단위 계획에 포함된 수송부 부지는 복합시설 조성지구로 향후 인근 유엔사 부지와 함께 최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것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31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청은 ‘용산구 동측권역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구청 홈페이지에 열람공고 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결정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구단위 계획을 설정한 사유로 “한강중학교 일대와 수송부 부지는 공원과 주변지역의 경계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주변에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용산공원,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등과 연계되는 계획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용산구 한강중 일대에 조성되는 용산구 동측권역 지구단위계획은 총 21만 2581㎡ ..

강남 3구·용산 뺀 서울 전지역 규제지역 해제…시장은 아직 ‘관망’

국토부는 3일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 ‘규제지역 해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해제’, ‘전매제한 완화’ 등을 포함한 부동산 시장 규제 전면해제 조치를 발표했다. 하루 전인 2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이번 규제 해제 조치는 5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는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서울 21개 구와 경기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투기지역에서 전면 해제했다. 지난해 11월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 등 경기도 4곳을 제외하고 규제지역을 해제한 지 약 두 달 만에 시장 예상보다 더 규모의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낸 것이다. 기획재정부도 부동..

서울 마지막 금싸라기땅 '용산정비창' 개발 시동

서울시가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민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추진하는 조직 개편안을 단행하면서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땅이라 불리는 용산정비창 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제업무지구 용산정비창과 용산공원 등 대규모 부지에 대한 공간기획을 전담하는 국장급 '미래공간기획관'을 신설하기로하면서 서울시가 하반기 발표하기로 예정한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마스터플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여기에 용산정비창 부지를 소유한 코레일이 지난달 부채 감축을 위한 '코레일 경영 정상화에 대한 자구안'을 지난달 30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관련 업계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필수적인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 방안도 자구안에 담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에 있는 50만 5966㎡(15만 3054..

용산·강남도 꺾였다… 서울 집값, 현장 분위기 ‘싸늘’

현장을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내려간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거래절벽 상황은 여전하지만, 집값 내림세 조짐이 곳곳에서 관측되면서 ‘하락’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최근 들어 집값 상승을 이끌어 온 서울 용산구와 강남 일대의 주간 집값 상승률이 꺾이는 등 하향 안정 전망이 눈에 띄고 있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상승과 하락 진단이 엇갈린다. 26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전월(92)보다 크게 떨어진 78로 집계됐다. 2019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부동산 ‘패닉 바잉(공황 구매)’이 시작된 2020년 6월에 130까지 치솟은 뒤 줄곧 100을 넘어왔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개 중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