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접수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의견 제출 건수는 전년(9337건) 대비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토부는 제출된 소유자 의견을 취합 중으로 올해에는 8000건을 소폭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2만 8735건) 이후 지난해 최저치를 기록한 뒤 1년 만에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고치인 18.61% 하락하면서 소유자의 관심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산정시 과세표준으로 활용되는 공시가격이 내리면서 소유자 부담도 완화됐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1가구 1주택자 기준 공시가격 12억 원(지난해 11억 원)을 넘어야 종부세를 납부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