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입주지연 2

"입주 예정자에 수백억 물어줘야"…건설사 발칵 뒤집힌 까닭

전국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입주가 수개월씩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유례없는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급 차질과 화물연대 총파업이 겹치면서 당초 약속한 입주 예정일을 맞추지 못하는 사업장이 줄을 잇고 있다. 입주가 밀리면 입주 예정자들은 당장 거주할 곳을 찾느라 애를 먹는다. 건설사도 공사 단가가 오른 마당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지연 배상금까지 입주 예정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전국 아파트 입주 줄줄이 밀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최근 입주 예정자들에게 내년 2월로 예정된 입주 시기를 5월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입주 예정자들이 납부한 계약·중도금에 대해선 입주 지연 기간 지체 배상금을 산정해 잔금에..

‘입주 지연’에 개포동 6000가구 뿔났다… 혼란 더해지는 강남 전세시장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디에이치퍼스티어 아이파크 공정 달성률이 88%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단지의 73%가 지어져야 하는 상황인데 실행된 공정률은 64%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100% 가깝게 공정을 맞춰가다 연말을 기점으로 공사 속도가 늦어지기 시작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화물연대 파업 여파를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 12월 화물연대는 정부의 안전운임제에 반발해 대대적인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시멘트, 철근 운송 등이 차질을 빚으면서 전국의 다수 사업장의 공정이 늦춰졌는데 디에이치퍼스티어 아이파크도 해당됐다는 것이다. 시공사 측은 최근 공기 연장에 대해서 조합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늘어난 인건비, 자재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