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자에게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특별공제 3억 원을 적용할 수 있는 ‘데드라인’이 이달 20일로 다가왔지만 야당의 반대로 결국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법률 개정이 안 되면 1주택자에게는 기존대로 공제액 ‘11억 원’이 적용돼 종부세 대상자와 납부액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일을 ‘1주택자 특별공제 3억 원’ 특례가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 기한으로 보고 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난달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0월 20일 이전에 개정이 된다면 특별공제 금액을 반영해서 고지서를 발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정안 통과가 무산되면 11월 말에 발송되는 종부세 고지서는 기존 ‘11억 원’ 공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정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