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1년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세시장 안정세와 더불어 정부가 이날부터 1년간 전세보증금 반환 용도에만 대출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함에 따라 ‘역전세난’(기존 전셋값보다 시세 하락)에 처한 임대인의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마지막 주 기준으로 한 주 전보다 0.02% 올랐다. 이는 작년 1월 넷째주(0.01%) 이후 18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전국 매매값도 0.02%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0.07%)을 비롯한 수도권(0.06%)이 상승을 주도했다. 전셋값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뛰어 전주(0.07%)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송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