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서민 주거상품인 '도시형 생활주택'의 청약을 받은 단지가 고작 8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자금조달 확대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싸늘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서울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5개 단지에 불과했다. 이밖에 부산과 제주, 경기 등에서 각 1개 단지가 선보이는 데 그쳤다. 집값이 급등했던 지난 2021년에는 1~10월에 전국서 17곳이 청약 접수를 받았다. 매년 줄더니 올해는 반토막이 나면서 한달에 1건도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된 주거 형태다. 전용면적 85㎡ 이하 300가구 미만의 아파트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 가능하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