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정부 첫 부동산대책 ◆ 부동산 전문가들이 6·21 대책에 대해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인위적인 분양가 규제를 정상화하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분명히 전달했지만 주택 공급자들이 단기적인 공급 확대에 크게 유인을 느낄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전월세 대책도 임대차 3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7월 말 계약 갱신 종료를 앞두고 전월세 대란이 예고돼 있어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정부는 분양가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하면서 새 아파트 분양가가 최대 4.0%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달 한국은행이 전망한 연간 물가상승률 4.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10% 이상 오르고, 월간 소비자 물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