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줍줍 4

서울 아파트, 급매소진 되자 다시 하락폭 커져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호가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거래가 다시 주춤해진 양상을 보였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하락했다. 재건축이 0.08%, 일반 아파트가 0.06% 내리면서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모두 0.07% 떨어졌다. 지역별로 △강남(-0.18%) △노원(-0.15%) △구로(-0.14%) △관악(-0.08%) △송파(-0.08%) △강북(-0.07%) △서대문(-0.07%) 순으로 떨어졌다. 강남은 대치동 선경1,2차,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역삼동 역삼래미안 등 대단지가 2500만원-5000만원 내렸다.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12단지, 중계센트럴파크, 중계동 주공..

집값 떨어지니..외국인·다주택자 '줍줍?'

집값 하락세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데다가 집값이 더 떨어질 거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자취를 감췄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쪽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다주택자 비중은 되레 늘어나고 있고, 외국인들의 경우 적극적으로 집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세가 적어도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이 이어질 때까지는 지속할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한쪽에서는 이런 흐름이 나타나는 걸까요. 일각의 지적처럼 최근 집값이 쭉쭉 떨어지니 돈 있는 사람들만 급매물을 줄줄이 사들이고 있는 걸까요. '다주택 비중' 되레 증가, 왜?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 등) 다소유지수가 지난 8월 16.20을..

송도 34평이 6억대에 팔렸다..'넉달만에 반값' 쇼크

1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매매시장은 한 아파트의 매매 가격 때문에 하루 종일 시끄러웠다. 송도 최대 단지인 더샾송도마라나베이의 전용면적 84㎡(일반 34평형) 아파트가 넉 달전 거래가(올 4월, 11억4000만원)보다 절반 가까이(43%)나 낮은 6억 5000만원에 지난 1일 거래된 것으로 국토교통부에 신고됐기 때문이다. 이 가격은 이 평형의 일반 분양가(평당 2200만원, 7억원대)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최근 들어 아파트 매수심리 및 매수여력이 떨어지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급매물만 거래되기는 하지만 이 같은 '단기 급락폭'은 유례를 찾기 힘든 '역대급'이다.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이 거래를 두고 "가족 간 거래 아니냐?", "무슨 사연이 있길래 저런 급락?" 등의 궁금증이 쏟아졌다. 하지만..

"제발 청약 그냥 넣지 마세요" 건설사들 읍소하는 이유

부동산 청약 시장이 예전과 달라지면서 무순위 청약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과열되자 지난해부터 일반청약과 동일하게 자격조건, 재당첨 제한 등을 뒀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면서 긍정적인 효과 보다는 미분양 물량 소진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도 현 시장 상황과 제도의 한계에 대해 인지하고 개선 방안을 고심 중이다.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시장 폭락을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등 급격한 시장 하락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 줄줄이 계약 포기·무순위 청약 반복 ━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