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중개사무소 3

집주인과 짜고 서민 등치나…'전세사기' 공인중개소 찾아낸다

최근 깡통주택 전세사기 피해자가 집중된 신축빌라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시가 무작위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일대 공인중개소를 불시 단속해서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수사, 고발 등 엄중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신축빌라 일대 부동산 중개사무소 현장 지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집값 하락세로 시내 신축빌라와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높은 깡통전세가 급증하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일례로 속칭 '빌라왕'으로 불린 40대 김 모씨는 서울 강서구, 인천 미추홀구 등 수도권에서 1000채가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2년 만에 사들여 임대했다가 지난해 10월 갑자기 사망했다. 이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경찰의..

"집이 안팔려 부동산사무소를 팝니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아예 없어요. 파리가 날린다는 말이 딱 맞죠. 지난달엔 매매거래를 한 건도 못 했어요. 사무실 임대료에 인건비, 광고비까지 돈은 계속 나가는데 들어오는 돈은 없고 물가까지 오르니 솔직히 힘드네요.” (서울 노원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공인중개업계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문을 닫는 중개사무소가 속출했고 사무실을 내놓는 중개인도 급증하고 있다. 거래절벽이 장기화되면서 중개수요가 급감한 여파로 풀이된다. 그나마 전월세 거래량이 받쳐주고 있지만 최근 공인중개사를 끼지 않는 직거래가 늘어난 데다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중개업계에 드리운 그림자가 걷히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전날..

"건물 운영·관리도 해드립니다".. 거래절벽에 새 일감 찾는 중개업소들

“월 관리비 10만원만 내시면 주택 공과금 정산과 세입자 관리 등을 해결해드립니다. 건물을 새로 짓는 중이시라면 공사 진행현황도 저희가 직접 점검해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 업소에서만 주변 건물을 7~8곳을 관리하고 있으니 믿고 맏기셔도 됩니다”(평택시 고덕동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 평택시 고덕동에 보유중인 주택용지에 건물을 지으려는 A씨(60대·수원시 거주)는 최근 건축 상담차 한 공인중개업소를 방문했다가 건물의 관리·운영까지 해당 업소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타지에 살고있는 A씨가 건물을 직접 관리하기 쉽지 않으므로, 지역을 잘 아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관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최근 K공인중개사처럼 운영·관리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는 공인중개업소가 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매매거래가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