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부동산시장은 거래가 급감했다.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1~7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34만9760건으로 지난해 같은 때(64만8260건)보다 46% 급감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매매 건수가 14만565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1% 줄어 지방(20만9265건, 36.2%↓)보다 감소폭이 컸다. 부동산시장에서 핵심 지표인 서울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1% 하락해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컸다. 2019년 3월 첫째 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5월 30일 하락세로 전환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로써 13주 연속 내렸다. 이 같은 시장 지표를 놓고 전문가들 분석은 엇갈린다. 대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