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시장 인기가 크게 높아지면서, 특히 인기가 높은 서울 아파트의 청약 당첨 가점 합격선이 상반기보다 9점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저치인 1만여 가구에 그치면서 청약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최저 당첨 가점은 55.4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46.5점)보다 8.9점 오른 수치로, 지난해 하반기(37.3점)와 비교하면 18점 이상 상승했다. 청약 가점은 84점 만점으로 무주택 기간(최고 32점)과 부양가족(35점), 청약 통장 가입 기간(17점) 등에 따라 산정된다.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